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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백신 예약사이트 한국어 상담 가능

전화 877-275-8343
877-829-4682
김옥채 기자
버지니아 주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온라인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다중언어 지원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주정부는 온라인 웹사이트(www.vdh.virginia.gov/covid-19-vaccine/)를 통해 1C단계 백신 예약을 받고 있는데, 백신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전화상담원 750여명을 신규 고용했다. 영어와 스페인어는 물론 한국어 등 100개국 언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화(877-275-8343, 877-829-4682)를 통해 한국어 등의 상담을 요청하면 통화 예약을 할 수 있다. 전화 상담 및 예약은 주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상담원은 백신예약을 위해 최소한의 기본적인 정보만 물을 수 있다. 소셜 시큐리티 번호나 이민체류신분 등을 질문할 수 없다. 당국에서는 카운티 정부에 이미 등록을 마친 주민은 주정부 사이트에 다시 등록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는 현재 일일 평균 3만4000회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연방정부로부터 배급받은 백신의 87%를 소진한 상태다. 전체 주민의 12.5%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현재 지역정부 백신등록 사이트에 예약한 주민 160만명에 대한 정보가 주정부 웹사이트로 옮겨져 통합관리에 들어갔다.
한편, 랄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세가 누그러지면서 규제수준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노덤 주지사는 관객 250명 미만의 야외 경기와 어린이의 야외숙박 써머캠프 등을 포함한 야외활동 관련규제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