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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 승인

MD 게이더스버그에 본사
부스터샷은 승인 못받아
연방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바이오 업체 노바백스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노바백스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게이더스버그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에 이어 미국에서 승인된 네 번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으로 이름을 올렸다.

노바백스는 이미 유럽과 한국 등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로버트 캘리프 FDA 국장은 "이번 백신 허가로 감염예방을 위한 백신 선택폭이 넓어져 아직도 접종을 하지 않은 성인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제조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과 달리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로 만들어진 나노입자로 제조됐다.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승인에는 부스터삿 용도로는 승인되지 않아, 노바백스 1,2차 접종 시기가 지난 후 부스터샷 접종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 백신 접종자의 교차접종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방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320만회를 구매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mRNA 백신 거부감 심한 국민들에게 상당한 어필을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하지만 유럽과 한국 등에서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수요는 높지 않아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들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다음 주 중 회의를 열고 노바백스 백신의 구체적인 접종 대상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