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이 오는 26일에서 28일 3일간 워싱턴에 방문해 한국전 참전 추모의 벽 준공식 행사 참석와 더불어 재향군인회 협력을 위한 간담회 및 행사를 갖는다.
신 회장은 육군 대위로 전역해 향군 이사와 서울시재향군인회 27대, 28대 회장을 역임하고 향군 34대, 35대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13일 신 회장은 제37대 재향군인회 회장으로 선출 된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을 방문한다.
신 회장은 26일 미동부 재향군인회 임원들과 만나 간담회 및 오찬, 오후 6시에는 쉐라톤 호텔(Sheraton Pentagon City Hotel)에서 한국전 참전 미군과 한국에서 온 재향군인회 회장들과 추모의 벽 축하만찬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27일 오전 9시 한국전 참전 추모의 벽 준공식 행사가 예정됐다. 미동부 지회 재향군인회 김인철 회장은 "미동부 지회 재향군인회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한미동맹, 안보동맹을 위한 만남"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4월 실시된 제37대 향군회장 선거에서 예비역 육군대장 출신 김진호(81) 전 회장(득표율 29.8%)을 제치고 252표 즉 70.2%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신 회장은 당선 후 "튼튼한 한미동맹, 튼튼한 안보 지원, 정의롭고 화합된 향군문화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