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로 착각해 불붙였는데....펑! 알고보니 불꽃놀이 재료, 화상 입어
메릴랜드의 한 여성이 불꽃놀이 재료를 촛불로 착각해 불을 붙였다가 폭발하는 바람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국은 최근 실버 스프링의 한 주택에서 폭발로 인한 화상환자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사고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촛불인지 알고 불을 당겼으나 폭발을 겪은 후 불꽃놀이 재료였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피터 피링거 소방국장은 "화상을 입은 여성이 불을 붙인 불꽃놀이 재료는 사실상 다이나마이트와 성분이 동일하고 위력이 1/4로 줄어든 폭발물"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손에 약간의 화상만 발견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소비자안전청(CPSC)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불꽃놀이와 관련된 화상 등 사고로 모두 12명이 사망했으나, 2020년 펜데믹 기간에는 18명으로 증가했다.
2005년부터 2020년 사이 불꽃놀이 재료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36명이며 매년 8.5명 꼴로 사망하고 있다. 2020년 이후에는 펜데믹 우울증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불꽃놀이를 즐기는 국민이 늘어나 사망자와 부상자가 더욱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