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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5 감염 의심, 대통령의 코로나 치료법은?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앨브터런 호흡보조기 그리고 타이레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1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어떤 치료를 거쳤는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캐빈 오코너 대통령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은 네차례에 걸친 백신 접종을 한 결과 목이 약간 아프고 콧물이 나고 잔기침과 몸살 기운이 있지만, 비교적 경미하다"면서 "코로나 감염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모든 미국인과 별다른게 없는 치료를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코너 주치의는 대통령에게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 이틀복용량을 처방했다고 밝혔다.

또한 몸살증세에 대해서는 타이레놀 복용을 지시했으며 기침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알부테롤 호흡기' 사용을 처방했다. 알부테롤 호흡기는 시중약국에서 의사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오코노 주치의는 "대통령의 심박수와 혈압, 호흡률 등이 정상수치이며 폐 또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 가이드라인에 따라 백악관에서 닷새 동안 자가격리 중이지만, 화상회의 플랫폼인 페이스타임으로 회의를 주재하거나 원격보고를 받으며 하루 8시간 이상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0월 대선을 한달 앞두고 코로나에 감염돼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사흘동안 입원한 바 있다. 당시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이라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말라리아 치료제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복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돌파감염이 쉬운 BA.5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 감염자의 80% 이상이 BA.5 감염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매일 13만명 이상이 감염되고 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