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야외 25명까지 허용
노텀 주지사 새 명령 발표
식당 영업 밤 12시로 연장
김성한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한풀 꺾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주가 오는 3월 1일부터 스포츠 모임 인원을 확대하며 제재 완화에 나섰다.
24일 랄프 노텀 버지니아 주지사는 규제 완화 단계로 접어들기 위한 조치로 행정명령 제72조를 개정 발표했다. 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각종 모임의 경우 야외는 10명에서 25명까지 가능하고, 실내는 10명 그대로 유지된다.
야외 오락장은 1000명 이하 또는 전체의 30% 수용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실내 오락이나 공공 놀이 장소는 250명이나 30% 수용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실시하는 야간 여름 캠프는 완벽한 대책을 마련해 5월 1일부터 개장이 가능하다. 등록은 지금부터 할 수 있다.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레스토랑은 자정까지 운영할 수 있다. 현재는 밤 10시다. 여기에는 식당, 푸드 코트, 양조장 등이 포함된다.
백신이 나온 이후 버지니아주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이번 새 지침은 3월 한 달간 유지되며 향후 상황에 따라 완화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매업과 헬스 등은 종전대로 진행하게 된다.
버지니아주는 현재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는 동시에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