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MD 다음주 존슨앤존슨 백신 도착
1회 접종으로 충분
김옥채 기자
빠르면 다음주 존슨앤존슨 백신이 워싱턴지역에 도착해 백신공급난을 완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메릴랜드 볼티모어에서 위탁생산되고 있어, 메릴랜드 공급 이점이 크다. 연방식품의약품안전청(FDA)는 26일(금) 사용승인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다음주 첫 공급물량은 200만개다. 워싱턴지역에는 최소 10만개 이상이 할당될 것으로 보인다.
임상실험 결과 존슨앤존슨백신은 66% 감염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해 뒤쳐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존슨앤존슨 백신은 중증 코로나 예방 효과가 85%에 달하며 접종 뒤 입원하거나 사망한 경우도 없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보건부 측은 “예방효과가 화이자 백신 등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 번만 접종하면 되기 때문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또한 화이자 백신 등에 비해 보관과 유통이 더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방효과 차원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임에 따라 존슨앤존슨 백신을 거부하고 화이자 등의 접종을 요구하는 주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